전체 글 (129)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서울에서 어떻게 쓰지? 5월 11일부터 정부 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됐다. 빠르면 12일부터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써야 하는지 혼란스럽다. 정부 지원금 말고도 각 지역 지원금이 뿌려졌기 때문이고, 지원금 별로 사용처도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아래 표는 서울을 기준으로 작성한 거다. 정부 재난지원금 (카드로 발급받은 경우) 제로페이 (서울사랑상품권) 각 지역사랑상품권 (서울시 지원금 포함) 제로페이 가맹점 가능 가능 주소지 지역구에서 가능 -> 5월 25일자로 서울에서 사용 가능으로 변경 서울 소상공인 업체 (제로페이 가맹점 아닐 경우) 가능 불가능 불가능 대형 마트 불가능 가능(일부) 예/ 이마트, 다이소 등 불가능 프랜차이즈 - 개인 가맹점 예/ 이니.. 어색하기만 한 세상아, 안녕_마리 칸스타 욘센 안녕 마리 칸스타 욘센 책빛, 2019 2017 볼로냐라가치상 수상작이다. 우리나라의 여러 그림작가도 탄 상인데, 그림이든 이야기든 뭔가 특이한 구석이 있더라. 글이 하나도 없는 그림책이라 이야기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러니, 이제부터 스토리는 내가 그림을 보고 파악한 이야기를 하는 거다. 한 여자애가 학교에 갔는데 어울리기가 쉽지 않다. 하여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던 아이는 집에서 멀리 반짝이는 빛을 보고 길을 떠난다. 반짝이던 것은 빛나는 토끼들. 토끼와 놀다 그중 한 마리를 집으로 데려온 소녀. 토끼와 있을 때는 왠지 힘이 난다. 학교에서도 빛나는 토끼로 인해 아이들의 주목을 받고 하나 둘 소녀에게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토끼도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하고, 소녀도 자신만을 위해 토끼를 데리고 있을 수 없.. 스토크 꽃말은 ‘바람피우지 않아요, 영원한 사랑’ 스토크(스톡)는 비단향꽃무라고도 하고, 추워지면 보이고 더워지면 안 보이는 꽃이다. 5월이면 스토크도 끝물일 것 같다. 화형 보다는 색이 이쁜 꽃이고 추위에 강하고 향이 있으며, 무엇보다 값이 꽤 저렴한 축에 속한다. 한 가지에 여러 꽃이 피니까 가성비가 좋다. 꽃다발을 풍성하게 만들기 좋은 꽃이라고 할까. 꽃말이 참 재밌다. 아무튼 잘 하겠다는 뜻이겠지~ㅋ 꽃말은 ‘영원한 사랑’ ‘변치 않는 사랑’ ‘바람피우지 않아요’ ‘믿어 주세요’ 축하용으로 다양하게 쓰이고 선을 잡는데 많이 쓰인다. 아마도 꽃꽂이에 가장 자주 쓰이는 꽃이 아닐까 싶다. 사진 중 뒤에 보이는 애들, 쭉 늘어선 애들이 흰색 스토크다. 많이 보진 않았지만 부케도 있다. 스토크는 꽃잎이 약해서 금방 무르는 편이다. 아마도 부케 관리가 쉽.. 김환기 ‘우주’ 현대갤러리 50주년 전시에서 보고 왔다! 코로나 19가 잠잠해질 듯하더니, 다시 지역감염으로 퍼지는 모양새다. 부디 하루 빨리 확산세가 잡히기를...ㅜㅜ;; 집에만 있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도저히 그럴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한국 미술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김환기의 ‘우주’가 현대갤러리 5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공개된다는 소식!! 그것도 무료. 대박. 기회 되는대로 서너 번은 봐야지....ㅎㅎㅎ 막상 가서 보니 김환기만이 아니다. 한국 현대미술에서 내노라하는 작가의 대표작들이 대거 전시됐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1시간은 족히 줄을 섰겠지만, 평일이고, 낮이고, 코로나고 하니까 10분 정도 줄 서서 들어갔다. 전시는 총 두 군데서 진행되는데, 현대갤러리와 현대화랑이다. 두 전시장은 걸어서 1~2분 거리. 거의 인접해 있다. 두 곳 중 어.. 세상아, 모두모두 고마워_이소라 모두모두 고마워 이소라 별글, 2016 귀여운 그림체의 그림책 하나. 꼭 빨간모자 쓴 아이랑 비슷한 이야기다. 집안에서 화초를 가꾸며 놀던 아이가 창밖의 세상이 너무 재밌어 보여서 나가게 된다. 그리고 만나는 친구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그 대가를 하나씩 받아온다. 토끼에게는 똥을, 다람쥐에게는 다람쥐를, 곰은 흙을 주는 식이다. 그렇게 받아온 것들을 섞어서 집에 두니까 또 하나의 식물 친구가 생겼다는 이야기. 그냥 세상 맑고 밝은 이야기. 그림도 작고 귀여워서 하나의 엽서 같다. 동화는 기본적으로 밝아야겠지만, 나는 뭔가 더 생각하고 결론이 없는 얘기도 좋다. 내 마음대로 답을 낼 수 있는 얘기들이나 읽은 사람 마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얘기 같이. 하지만 이렇게 사랑스러운 그림책은 그냥 한번 읽는.. 특별한 앤시 소국의 꽃말은 ‘고결’ 딱 봐도 정말 신기하게 생긴 꽃이 있다. 이름은 귀염한 ‘앤시’, 혹은 ‘앤시국화’. 독특하게 개종된 국화과 꽃이고, 노란색도 있는데 보통 분홍색을 많이 쓴다. 꽃말은 ‘청순과 고결함, 지혜로운’이다. 발랄한 생김과 달리 차분하고 부내나는 꽃말이다. 앤시는 어느 꽃집에서나 항상 구비하는 꽃은 아닐 듯. 꼭 쓰고 싶다면 따로 말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시장에서도 보이다 안 보이다, 하더라. 그리고, 꽃 선물을 할 때는 2~3일 전에 미리 주문하는 게 더 싱싱하고 유니크한 꽃을 받을 수 있다! 꽃집이 매일 모든 종류의 꽃을 새로 사오는 게 아니니까. 미리 말해야 장미든 국화든 컨디션 좋은 꽃을 빼주신다. 국화과는 보통 장미, 카네이션 보다 가격대가 착하다. 앤시는 국화지만 국화와는 좀 달라 보이니까, 저렴.. 특별한 것을 지키는, 릴리의 눈물 이야기_나탈리 포르티에 릴리의 눈물 이야기 나탈리 포르티에 어린이작가정신, 2006 특별한 분실물 센터를 운영하는 릴리 아가씨의 이야기. 릴리는 사람들에게 분실물을 찾아준다. 사람들은 열쇠를 찾으러 오고, 때로는 잃어버린 유권자의 표를 찾으러 오기도 한다. 세상에 이런 분실물 센터가 있다면 좋을 듯. 표정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동화는 작은 단어에서 큰 생각까지 이어진다는 게 매력이다. 분실물 센터에 표정이나 눈물을 잃어버린다는 생각이 상상력인 듯. 릴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걸 잃어버리니 직원을 한 명 더 고용한다. 오귀스탱은 정치가였으나 릴리가 더 중요한 일을 한다는 생각에 그녀와 함께 일하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사람들이 찾아가지 않는 물건들로 분실물 센터는 포화가 되고, 특히 사람들이 두고 간 눈물 때문에 걱정이 쌓인다.. 애플 사용후기;아이패드에어3/애플펜슬/스마트키보드 애플 매니아라고 할 것 까진 아니지만, 꽤 오래 아이폰을 쓰면서 애플OS에 익숙해졌다. 그래서 아이패드 미니도 썼는데 워낙 용량도 작았고 와이파이존에서만 쓰는 타입이었어서 자연스럽게 내 일상과 멀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노트북이 맛이 가고 나서 여기저기 수소문해보니, 요즘 아이패드가 노트북 못지 않다는 소문이 솔솔~~ 들려오더라. 데스크탑이 있다면 서브pc로는 손색이 없다는 얘기들. 물론 노트북이 될만큼의 보조 기기를 모두 구입하면, 그 값이 노트북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얘기들도 있었다. 현재 아이페드 에어3에 키보드, 펜슬 가격. 아이패드는 프로가 가장 최신기기인데, 디자인, 게임의 용도가 아니라면 과하다는 말이 많았다. 셋을 모두 합체해 보자 우선 키보드를 바닥에 펼치고, 아이패드 홈버튼 기준 왼쪽을 .. 이전 1 2 3 4 5 6 7 8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