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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세계

특별한 앤시 소국의 꽃말은 ‘고결’

딱 봐도 정말 신기하게 생긴 꽃이 있다.

이름은 귀염한 ‘앤시’, 혹은 ‘앤시국화’.

독특하게 개종된 국화과 꽃이고,

노란색도 있는데 보통 분홍색을 많이 쓴다.

꽃말은 ‘청순과 고결함, 지혜로운’이다.

발랄한 생김과 달리 차분하고 부내나는 꽃말이다.

앤시는 어느 꽃집에서나 항상 구비하는 꽃은 아닐 듯.

꼭 쓰고 싶다면 따로 말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시장에서도 보이다 안 보이다, 하더라.

그리고,

꽃 선물을 할 때는 2~3일 전에 미리 주문하는 게

더 싱싱하고 유니크한 꽃을 받을 수 있다!

꽃집이 매일 모든 종류의 꽃을 새로 사오는 게 아니니까.

미리 말해야 장미든 국화든 컨디션 좋은 꽃을 빼주신다.

국화과는 보통 장미, 카네이션 보다 가격대가 착하다.

앤시는 국화지만 국화와는 좀 달라 보이니까,

저렴한 가격에도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앤시는 국화과가 그렇듯 가지가 여리여리하니까

억세게 다루면 안 될 것 같다.

자주 다루는 꽃이 아니니까 활용 예도 많지 않다.

그래도 여기저기 뒤져서 찾아낸 걸 풀어본다.

 

노란색 앤시가 들어간 플라워햇박스.

햇박스는 뚜껑을 살짝 열어서 꽃이 튀어나오는 모양을 표현한다.

그래서 밖으로 뻗는 화형의 앤시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꽃이 좀 빡빡하게 꽂힌 감이 있지만,

레몬색 앤시는 정말 깜찍하다.

https://blog.naver.com/laonnicole/220161054427

 

앤시가 꽂힌 화병.

아래쪽에 살며시 뻗치고 있는 앤시.

작아도 워낙 화형이 독특해서 쉽게 묻히지 않는다. 

https://blog.naver.com/kukka__kr/221030540676

 

개인적으로 앤시를 포함한 국화과 꽃은 머리가 밖으로 향하게,

화형이 전부 드러나는 위치가 좋은 것 같다.

보기 좋은 원형이니까. 

http://fleursadele.com/220160552611

 

과하지 않게 여러 가지 꽃으로 풍성해 보인다.

색의 조화도 너무 상큼하다.

연두색 리시안셔스 꽃봉오리가 눈을 환기해 준다.

앤시를 그룹으로 세 송이 잡으니까 더 정리된 느낌이 든다. 

https://blog.naver.com/wlsaldh/221431795087

 

앤시와 대왕 장미가 쓰인 꽃다발.

아래 진분홍 하노이까지 어느 꽃 하나 묻히지 않았다.

앤시가 위아래 거의 한 다발이 들어간 것 같다. 

컬러의 조화가 좋은 꽃다발이다.

3만원 대 꽃다발이라고 하니까 꽤 가성비 좋은 것 같다.

하지만 꽃은 워낙 가격 변동이 크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https://blog.naver.com/mind__p/221525700137

 

화려한 꽃 대잔치다!ㅋ

이렇게 꽃이 많이 들어갈 때 국화과는 자리 차지하고,

색깔 더해주기 좋은 꽃이다.

그리고 앤시는 화형도 독특해 돋보인다.

여러 질감을 옷을 입듯이 여러 화형이 어울려야

꽃다발이 더 고급스럽고 화려해 보인다고 해야 할까.

http://f-story.co.kr/221142453206

 

대부분이 장미나 카네이션 등 쓰는 꽃만 쓰고,

안 쓰이는 꽃은 자연스럽게 뒤로 밀리는데

다양한 꽃이 더 자주 쓰이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