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9)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울속에서 ‘나’와 놀자_이수지 거울속으로 이수지 (비룡소, 2009) 개인적으로 무척 애정하는 이수지 작가의 작품이다. 거울속으로는 작은 여자아이가 주인공이다. 글이 없는 그림책이고, 펼침면을 잘 활용하고 있다. 중간 이음새를 거울로 놓고 아이가 거울 속 나를 바라보는 구조다. 거울을 탐색하고, 그 안에서 친구를 만나고 함께 놀게 된다. 아이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거울 속 나'는 어찌 보면 우리가 잊고 지내는 우리의 본모습처럼 보인다. 어릴 때는 진정한 나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솔직한 아이가 자유롭고 즐거워 보인다. 하지만 거울 속 나를 보며 토라지기도 하고,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도 예전같지 않다. 거울 속 나와 멀어진 소녀에게 거울이 깨지고 남는 것은 외로움이다. '나'를 잃어버리고 혼자 남겨진 소녀의 모습이 왠지 짠하.. 마트리카리아, 들꽃의 자유로움 강인함을 꽃말로 갖는 마트리카리아 가지가 얇아 하늘거리기 때문에 더 들꽃의 느낌을 갖고 있다. 꽃이 정면을 보게 만들기가 쉽지 않다. 초보자에게 잡기 쉬운 꽃은 아닌 듯. 꽂아두면 오래 볼 수 있고 쉽게 시들지 않는다. 다만 시간이 가면 노란 가루들이 우수수 떨어지긴 한다. 꽃바구니에 자잘하게 꽂힌 마트리카리아가 보이나요? 이렇게 귀엽게 필러로 역할을 한다. 이렇게 앞으로 하늘거리듯이 꽃다발에 쓰이기도 한다. 꽃얼굴이 정확하게 앞을 보게 하기보다 자유롭게 하늘거리도록 바짝 꽂지 않는 게 마트리카리아의 매력이다. 적재적소에 쓰면 이런 소재꽃의 매력을 분명히 살릴 수가 있다. 앙증맞은 소재꽃다발도 귀엽고 멋이 있다. 거울속 세상에서 만나는 나_앤서니 브라운 거울 속으로 앤서니 브라운 (베틀북, 2018)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과 동명인 '거울속으로'다. 토비라는 소년의 거울 속 여행기라고 하면 될 것 같다. 심심해진 토비, 거울속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간다. 어딘가 어색한 거울 속의 세상 세상을 비추는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세상은 미술 작품, 혹은 그림책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마치 마그리트의 그림을 보는 듯한 세계다. 토비는 색다른 세계가 신기하면서도 겁이 난다. 결국 현실로 돌아와 버리는 토비. 이제 세상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있다. 우리의 삶에 환기가 될 수 있는 예술의 세계를 다녀온 것도 같다. 토비는 이제 웃고 있다. 그것이 예술의 힘인 것도 같다. 현실은 변하지 않지만 새로운 감정을 경험하게 해주는 힘.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지도 파주의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브랜드 안내 맵이다. 미리 알면 은근 유용한 정보. 각 건물마다 연결 통로가 있어서 오갈 수 있다. A, B 블럭 3층은 음식점 및 휴게공간이 있다. 실외라서 날씨 영향을 좀 받을 듯하다. 날이 좋으면 북한이 보인다는 전망대도 있다. 가봤는데 날이 흐려서... 유아휴게실은 A, B블럭에 각 1개씩 3, 2층에 있다. 솔직히 막 싸진 않더라는...이월상품만 있는 것도 아니고. 너무나도 이국적인, 피타하야 장미 이국의 냄새가 펄펄 나는 '피타하야 장미'다. 진분홍이 기본 색상이지만 꽃잎 끝이 연두색을 띠고, 지글지글 주름이 져있어서 빈티지한 멋이 있다. 탐스러운 자두 모양을 닮았고, 꽃말은 맹세. 장미의 대부분이 말리기 쉽다고 알려져 있는데, 피타하야는 말려본 결과 안이 잘 썩더라. 아마도 워낙 두꺼워서 그런 것 같다. 만져보면 확실히 안이 꽉 찬 느낌이 난다. 하지만 말렸을 때 색감을 거의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좋다. 아래쪽 가운데가 말린 피타하야다. 말렸을 때 더 멋스러운 것도 같다. 부케로도 많이 쓴다고 들었는데, 색감이 그런 감이 있겠지만 캐주얼해 보인다. 어린 신부들이나 들러리의 부케 정도가 어떨까, 싶기도 하다. 피타하야는 워낙 개성이 강한 꽃이기 때문에 눈을 환기시켜 줄 초록색 잎과 함께 쓰는 걸 .. 미니 솜사탕, 국화 폼폼이 국화 폼폼이, 혹은 퐁퐁이라고 불리는 국화다. 정말 동그랗다. 공처럼, 완전 동그란 꽃이다. 흰색, 노란색, 보라색 등 다양하고 대가 딱딱하다. 국화도 장미만큼 다양하게 개량되는 꽃 중 하나다. 이것보다 작은 사이즈의 국화를 소국이라고 한다. 소국 중에서 꽃잎이 폼폼이와 비슷한데 더 작은 애들이 있다. 색깔에 따라 화이트캡, 옐로우캡이라고 불린다. 딱 보면 알겠지만 동그란 모양이 아니다. 엎어놓은 반달모양, 크기가 꽤 작은 편이다. 메인으로 쓰이기 어렵고, 소국만으로 꽃다발을 만들 수는 있다. 캡들은 폼폼이(가지 하나, 꽃 하나)와 달리 스프레이형이다. 하나의 가지에 여러개의 꽃이 달려있다. 꽃들 사이사이 콕콕 박힌 옐로우캡이 보인다. 피기 전에는 더 작아 보인다. 국화 폼폼으로 만든 대형 꽃다발. 귀엽.. 사실조회신청, 피고표시 정정신청서 제출하기 사실조회신청은 소송 당사자(원고)가 법원에 신청하는 것으로, 보통은 소장을 접수할 때 같이 낸다. 양식은 법원에 비치되어 있고 미리 워딩해서 뽑아가도 무방하다. 사실조회신청은 보통 피고에 대한 자세한 인적사항을 모를 때 사용한다. 정확한 주소나 주민등록번호처럼, 특정인을 지칭할 수 있는 정보가 없을 때 말이다. 아래와 같이 사실조회신청서를 작성한다. 아래 예시는 피고의 핸드폰번호를 알고 있기 때문에, 통신사에 해당 사람의 정보를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통신사를 알고 있다면 그 통신사만 적으면 된다. 모르니까 대표 통신사 3곳을 적은 것이고, 알뜰폰이라면 그 회사를 쓰면 된다. 만약 계좌번호를 알고 있다면, 해당 은행의 본사 주소와 대표전화를 넣고 사실조회신청을 하면 된다. 이렇게 작성해서 제출하면 .. 아이의 발그레한 볼, 맨스필드파크 장미 맨스필드 파크는 장미의 한 종류지만 언뜻 봐선 장미 https://instagram.com/dajoa88?igshid=1qkuqbpo1m1hshttps://instagram.com/dajoa88?igshid=1qkuqbpo1m1hs같지 않다. 장미는 수많은 종류가 있고, 현재도 계속 품종 개량이 이뤄지고 있으니 장미에 대한 섣부른 선입견은 없는 것이 좋다. 양재든 고속터미널이든 꽃시장에 가면 물어보는 정말 다양한 장미들에 놀랄 것이다. 맨스필드 파크는 낙원을 상징한다는 말도 있는데 나는 아이 얼굴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이의 발그레한 볼살을 보는 느낌이다. 정말 장미 같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좀 더 작고(자나장미보다는 크고) 스프레이타입이라 한 가지에 여러 꽃송이가 붙어있다. 가성비가 좋은 장미다. 그.. 이전 1 ··· 12 13 14 15 16 17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