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생쥐의 어느 멋진 날
글 조반나 초볼리
그림 리사 단드레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이 있다.
내용과 무관하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오늘의 그림책이 딱 그렇다.
친구인 고양이와 생쥐가 함께 여행을 다녀오는,
어찌 보면 평범한 이야기지만 멋진 여행서만큼
속이 따뜻해진다.
글 작가는 밀라노 태생인데,
둘이 고양이와 생쥐 시리즈 그림책을 여러 편 낸 듯하다.
모두 같은 그림 작가가 그린 것 같다.
그림채가 마음에 들어 아이패드 바탕화면으로 활용 중...ㅋ
오랫동안 홈 화면에 있던 미키마우스가 밀렸다.
고양이와 생쥐는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난다.
고양이의 친구들이 있는 산과
생쥐 친구들이 있는 바다에서 머물기로 한다.
여행지에서 별로 하는 일도 없이
빈둥대는 거, 완전 내가 좋아하는 일이다.
그렇게 빈둥대다 돌아와서는,
너무 좋았어, 라고 편안하게 잠드는 것.
그림이 너무 따뜻해서 소장해도 좋겠다,
생각이 들었던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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