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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이 사는 나라
모리스 센닥
시공주니어, 2002
꽤 유명한 그림책 중 하나다.
1994년 번역됐으니 20년 넘게 읽히는 거다.
90년대 우리나라의 동화는 대체로
교훈을 주는 결말이 많았는데,
이건 교훈보다는 어린이들의 세상을
보여주는 동화책 중 하나다.
어쩔 때는 어린이들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
우리가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작은 꼬마 맥스는 늑대옷을 입고 장난을 치다
엄마에게 혼이 나서 방으로 들어온다.
하지만 흥은 가라앉지 않고 툴툴대고 있다.
잠시 후,
맥스의 방에는 나무가 자라고
전혀 다른 세상처럼 변한다.
맥스는 배를 타고 긴 여행을 떠나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 도착해 왕이 된다.
괴물들과 신나게 놀다 정신을 차린 맥스,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시간을 거슬러 집으로 오니,
아직도 따뜻한 저녁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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