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이한 그림책이었다.
아주 유명한 작가 몬드리안의 그림이 모티브가 된 것 같다.
우리가 실제로 보는 풍경과 추상적인 그림을 대치시키면서,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고 있는 이미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미지가 등장하고,
추상화가 몬드리안이 그렸던 해당 이미지가 뒤에 등장한다.
'몬드리안'이라는 이름의 덕이겠지만,
잘 안 보이지만 굳이 애써, 알던 이미지를 버리고 새로운 모습을 찾아본다.
너가 아는 게 다가 아니야.
너가 볼 수 있는 게 다는 아니야.
너가 이해할 수 없다고 틀린 건 아니야, 라고 책이 말하는 것 같다.
'그림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으로 상상하는 책, 파도야 놀자_이수지 (0) | 2020.01.31 |
---|---|
작가의 시작을 만나는 책, 명원화실_이수지 (0) | 2020.01.29 |
엄마가 키우는 가족에 대한 명상, 돼지책_앤서니 브라운 (0) | 2020.01.28 |
최고가 아니어도 괜찮아, 축구 선수 윌리_앤서니 브라운 (0) | 2020.01.24 |
작은 상자에 갇힌 인형(여성)의 세계_정유미 (0) | 2020.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