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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몬드리안이 그린 세상을 만난다_알렉산드르 산나

아주 특이한 그림책이었다.

아주 유명한 작가 몬드리안의 그림이 모티브가 된 것 같다.

우리가 실제로 보는 풍경과 추상적인 그림을 대치시키면서,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고 있는 이미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미지가 등장하고,

추상화가 몬드리안이 그렸던 해당 이미지가 뒤에 등장한다.

'몬드리안'이라는 이름의 덕이겠지만,

잘 안 보이지만 굳이 애써, 알던 이미지를 버리고 새로운 모습을 찾아본다.

너가 아는 게 다가 아니야.

너가 볼 수 있는 게 다는 아니야.

너가 이해할 수 없다고 틀린 건 아니야, 라고 책이 말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