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림책

동물을 다르게 보는, 동물원_앤서니 브라운

동물원

앤서니 브라운

(논장, 2002)

 

한 가족이 동물원에 놀라간다.

우왁스러운 아빠, 감상적인 엄마, 티격태격하는 형제.

아빠는 자기 마음대로 굴고 엄마는 동물원이 재밌지 않다.

아이들은 배가 고프고 계속 싸우기만 한다.

형제들 있는 집의 모습 그대로다.

동물들을 더 볼수록, 동물처럼 사람도 지쳐 간다.

서로가 하나도 재밌지 않은데 왜 동물원이 존재하는 걸까.

사람이 갇힌 건지 동물이 갇힌 건지 모르겠는 상황...

앤서니 브라운은 우리에게 익숙한 광경을 다시 보게 한다.

동물원의 갇힌 동물들을 보고 느끼는 죄책감.

우리가 동물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