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한창 시즌인 꽃 해바라기의 꽃말은 ‘프라이드’다.
뭔가 뻣뻣한 느낌이 드는 꽃말이다.
어디서나 눈에 띄니까 자존감, 자존심 이런 의미가 아닐까.
사실 해바라기는 너무 눈에 띄어서 어울림이 좋은 꽃은 아니다.
혼자만 너무 크고 튀니까....
하지만 여름의 대표꽃 해바라기는 나름의 매력이 있다.
여름 한정 꽃 느낌이 강하니까,
한번 사봐도 좋고 서로 선물하기도 좋을 듯싶다.
많은 예술작품에 등장하는 걸 보면
색상이나 생김이 확실히 강렬한 꽃이긴 하다.
튀는 꽃 해바라기는 어떻게 써야 더 예쁠까?
해바라기 단독 꽃바구니다.
루스커스, 유칼립투스 등이 함께 쓰여서 더 풍성해 보인다.
아마 해바라기만 있었으면 좀 답답해 보였을 것 같다.
중간중간 그린소재가 섞여서 더 편안해보인다.
https://blog.naver.com/adonisplant/221082225594
이건 위의 꽃다발보다 더 작은 사이즈.
그린소재만 쓰인 게 아니다.
디디스커스라고 하늘하늘한 소재도 있고,
그린폰폰, 파스타거베라, 냉이초도 보인다.
저 하얀 열매 같은 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암튼 귀엽다!
해바라기가 메인이지만 다양한 모양의 국화과가 함께 쓰였다.
https://blog.naver.com/ray3097/221330678533
해바라기 가득한 꽃다발, 빽빽하게 꽂았다.
해바라기는 가지가 굵은 편이니까 꽤 큰 바구니인 거다.
바구니가 커야 플로랄폼도 큰 게 들어가니까.
작은 플로랄폼에 너무 많은 꽃을 꽂으면,
가지들이 막 쓰러진다.
그러니 이렇게 많은 해바라기를 꽃으려면 바구니도 커야한다.
동글동글 솟아있는 건 골든볼이다.
노란 꽃가루에 굴린 것 같이 생겼다.
골든볼이 디게 귀여운데 해바라기에 좀 묻히는 것 같다.
https://blog.naver.com/arohaflower/90195679851
하나의 정물화처럼 꽂은 꽃다발이다.
엄청 화려하고 다양한 꽃이 쓰였다.
위로 삐죽이 솟은 그린이는 보리사초 같은데
얘도 여름에 많이 쓰이고,
이렇게 리듬감 있는 꽃바구니에서 잘 쓰인다.
높낮이를 표현하기 좋으니까.
https://blog.naver.com/h433672/221667362749
앙증맞은 꽃바구니.
소재들을 밑으로 떨어지게 해서 꽃이 더 많아 보인다.
안에서 꽃이 막 솟아나는 느낌이라고 할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좀 자연스러워 보이는 게 좋다.
프렌치스타일이라고 하나.
정형화된 원형이나 돔형이 아니고 꽃이 막 꽂힌 듯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자연스러워 보이는 게 더 어렵다는 사실.
자연스러우면서 균형이 있어야 하니까.ㅋ
http://iloveflower.me/221586194035
이건 비누꽃이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비누꽃이 꽤 실용적이다.
가볍고 나름 향도 나고(아주 고급진 건 아니지만)
오래 가니까 장식품처럼 쓰기도 쉽다.
정말 이젠 비누꽃도 생화 못지않게 쓰이는 듯하다.
하지만 가까이 보면 어쩔 수 없이 티는 좀 난다.
https://blog.naver.com/lovehappyj/22077209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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