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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tip

여름 주스, 땡모반(수박주스)을 만들어 보자!

여름 하면 떠오르는 주스가 있다.

동남아에 가면 망고주스만큼 먹게 되는 수박주스,

일명 ‘땡모반’이다.

처음에 땡모반을 먹었을 때는 생과일 주스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너무 달고, 수박주스에도 생소했으니까.

수박주스의 장점은 무엇보다 갈증 해소!

수박은 물보다 갈증 해소에 뛰어나다.

달달하니까 당 충전도 되고, 칼로리도 낮고!

수박은 가운데가 맛있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당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나는 수박을 어느 정도 먹다가 주스로 만든다.

수박 가장자리는 그냥 먹기엔 맛이 떨어지니니까,

주스로 만들면 끝까지 잘 먹게 된다.

준비물은 수박과 꿀, 혹은 설탕.

우선 수박은 가장자리가 씨도 없고 좋다.

벤티 사이즈 컵을 적당히 수박으로 채운다.

그 위에 꿀을 뿌리고 갈아주면 끝.

물은 절대 넣지 않는다.

웬만하면 얼음도 넣지 말고,

차갑게 먹길 원한다면 냉동실에 자른 수박을 넣어놓는다.

수박은 얼면 물러지니까 얼리진 말고 차갑게만 한다.

 

 

 

수박 위에 꿀을 뿌리는데 이건 설탕으로 대체 가능하다.

물론 꿀이든 설탕이든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된다.

 

 

 

넣고 갈면 끝.

땡모반 주스 완성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과일주스를 만들 때 절대 물을 안 넣는다.

물과 과즙이 분리되는 게 보기 싫어서 그런데,

이렇게 물 없이 해도 조금은 분리가 된다.

그렇지만 진짜 물 뒤에 과즙 동동 뜨는 식은 아니다.

여름에 갈증해소에는 정말 수박주스가 딱이다!

아, 그리고 씨가 많다면 우선 갈아서 나중에 걸러야 한다.

어차피 씨는 밑에 가라앉기도 하지만 그게 보기에도 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