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 매력, 비난의 꽃말을 가진 라넌큘러스
"넌 왜 그렇게 이쁘니"라고 눈을 흘기게 되는 꽃이다.
그래서 꽃말도 저렇게 강력한지 모를 일.
보는 바와 같이 색감이 정말 예쁘고 워낙 다양하다.
동그란 형태를 띠기 때문에 장미 등의 꽃과 잘 어울리고
활짝 피면 꽤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꽃이다.
꽃잎이 가장 많다고 알려진 꽃 중 하나다.
겹겹이 쌓인 페스츄리처럼 수백개 얇은 꽃잎이 동그랗게 감싸고 있다.
가지 속이 텅 비어서 플로랄폼에 마구 꽂다보면 못 쓰게 된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니까 플라워박스보다는 꽃다발 등에 잘 맞고,
가지도 단아하게 뻗어있다.
이렇게 작은 봉오리가 활짝 피면 얼마나 큰지...깜놀이다.
신부 부케로도 정말 많이 쓰이는 꽃.
기본적인 원형부케, 설유화랑 쓰이니까 또 색다르다.
화병에 한두 송이만 꽂아도 멋이 나는 라넌큘러스.
라넌큘러스가 조화로도 많이 쓰이는 꽃이다.
은근 조화 티가 많이 안 나고 캐주얼한 꽃다발로 많이 쓰인다.
아래 예는 프리저브드플라워인데,
장미 잎으로 라넌큘러스 화형을 만든 것이다!
라넌은 프리저브드가 안 된다고 하는데 이런 방법도 있었다.
라넌큘러스에는 보통 하노이, 비안코, 버터플라이가 있는데,
위의 예는 모두 하노이다.
가장 많이 쓰이고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게 비안코,
라넌큘러스 버터플라이.
실크플라워(조화)라는데 색다른 멋이 있다.
조화가 이렇게 보일 수도 있다니, 정말 꽃의 세계란.
'꽃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픈 꽃말을 간직한 꽃, 아네모네 (0) | 2020.02.25 |
---|---|
천년의 사랑, 카라 (0) | 2020.02.22 |
드라이플라워, 프리저브드, 압화, 비누꽃 (0) | 2020.02.09 |
마트리카리아, 들꽃의 자유로움 (0) | 2020.02.06 |
너무나도 이국적인, 피타하야 장미 (0) | 2020.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