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아는 꽃을 가공하는 방법을 말한다.
여러 개의 꽃에서 꽃잎만을 모아,
다시 하나의 큰 꽃을 만드는 것이다.
빅토리안부케라고도 부른다.
생화로 멜리아를 만들 때는 생화본드나 철사를 쓰고,
프리저브드로 멜리아를 만들 때는 글루곤을 쓴다.
백문이불여일견.
이런 식으로 수많은 꽃잎으로 하나의 큰 꽃을 만든다.
생화로 만들면 수많은 철사를 잇기 때문에
꽤 무거울 것이다.
모든 꽃이 되는 건 아니고
보통 장미(로즈멜리아)나 백합(릴리멜리아)으로 한다.
릴리 멜리아는 부케로도 많이 쓰인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훨씬 고급지고 유니크하다.
로즈멜리아는 생화보다 프리저브드도 많이 쓴다.
더 가볍고, 훨씬 오래 가니까...
하지만 값이 깡패일 수밖에 없다.
프리저브드 한 송이가 장미 대여섯 송이 값이니까.
연분홍 프리저브드 로즈멜리아.
프리저브드를 쓰면 오래 가는 것도 있지만
다양한 색상의 멜리아를 만들 수 있다.
부케 형태가 아닌 부조 액자로 만들 수도 있고,
여러가지 소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액자로 해도 화형이 유지되니까, 특이하다.
로즈멜리아 액자는 다들 정말 신기해 한다.
여러 소재를 덧대니까 훨씬 고급스러워 보인다.
여러 꽃잎을 합치면 꽃받침이 약해지기 때문에
이렇게 꽃받침 부분에 소재를 덧대는 게 좋다.
색감 정말 화려한 생화 로즈멜리아.
생화는 오래 안 가고,
(꽃잎을 땄기 때문에 보통 장미보다 훨씬 빨리 시든다)
무겁지만 프리저브드보다 종이 훨씬 많다.
다양한 모양의 꽃잎을 활용할 수가 있다는 장점.
장미는 많이들 말리니까,
처음 모습 그대로는 아닐지라도 말리는 게 가능할지도...
해본 적은 없지만....
이건 말린 장미로 만든 로즈멜리아.
빈티지함이 있다.
'꽃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색깔별 카네이션 꽃말~ (0) | 2020.03.27 |
---|---|
안스리움의 꽃말은 ‘사랑의 번뇌’ (0) | 2020.03.20 |
축제 같은, 탬버린 장미 (0) | 2020.03.13 |
봄과 함께 오는 튤립 (0) | 2020.03.09 |
수수께끼 같은 꽃, 거베라 (0) | 2020.03.05 |